주체의 개념과 상통한다. 라캉에 따르면 주체는 자기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주체의 욕망 또한 타자의 욕망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주체를 알기위해서는 타자와 주체와의 관계, 타자의 욕망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타자는 인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선택이 시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물을 이해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물을 글쓰기의 대상으로 삼는 퐁주의 시학은 대상의 편에 서서 그 대상에 합당한 표현과 시학을 구사하는 객관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3. 퐁주시에서의 주체
일반적 주체 - 시인
글쓰기를 통해서 하나님과 소통하며 사람과 소통하고 자기 자신과 소통한다. 글을 쓰면서 글쓰기를 잘하는 개인이나 민족은 발전하고 부흥하였다. 문자의 발명이 그 민족의 문화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자가 된 것이다. 문자의 발명이 문화의 하드웨어적인 초석이라고 한다면, 문자를 활용한 글쓰기의
들어가며
처음에 저는 글쓰기는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아이들에게 논술을 잘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더구나 논술이 중요해져서 많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배우고 또 논술을 가르치는 곳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우리
주체성이 가진 안전장치로 인하여, 많은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집단들의 정체성이 부각되기도 한다.
≪ … 중 략 … ≫
Ⅱ. 사이버공간(인터넷)의 개념과 특성
‘Syber’는 선박의 조타장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yber’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한 그리이스의 대장장이 신인 ‘헤파이스
머리말_글쓰기로 세상보기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취업 논술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나를 찾아와 글쓰기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상담을 해왔다. 나는 성의 있게 답하려고 고민하다 결국 그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1. 들어가며
문학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문학은 과연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되는가에 대한 질문과 같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현재 문학이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 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 현재 문학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글쓰기를 천직으로 삼은 작가나 학자들이 자신에게 끊임없이 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은 비단 작가나 학자들이 떠맡아야 할 것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글쓰기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고, 현대인은 ‘글쓰기의 대상과 글읽기의 주체’에서 ‘글쓰기와 글읽기의 동시적 주체’로 거듭나고
글쓰기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그녀는 라캉의 제자였지만, 1974년 박사논문인「반사경」을 통해, 남근 중심으로
해석된 라캉의 성적 갈등, 성적 억압에 비판을 가한다. 이뤼 이리가라이는 여성의 신체적 생리 구조상 복수적이고 유
동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연구하고, 이를 남성의 일직선적 논리 구
글쓰기의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글쓰기의 출발점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글 쓰는 사람은 대개 자신이 쓰는 글이 누구에게 읽힐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글을 쓰는 주체로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사람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글을 읽을 독자가 누구인지